언제부터인가 제주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단순히 놀러 가는 것이 아니라 제주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내 몸을 완전히 적셨다.
작년 10월 일주일 동안 제주도로 답사를 다녀왔다.
제주도에 있는 지인들도 만나보고, 관심 있는 영농조합도 가보고,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제주도를 둘러 보았다.
렌트카로 다니는 것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생생한 제주를 경험하고 싶었던 것이다.
시간적으로 충분치 못했지만 제주에 대한 확신은 더더욱 가지고 돌아왔다.
제주에 가서 살 방법을 찾던중에 11월 반가운 전화를 받았다.
겨울동안 제주에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생긴 것이다. 진피(귤껍질)생산하는 일이었다.
3개월동안 제주에 머물면서 이것 저것 알아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3개월이면 나름대로 내가 궁금한 것들을 확인하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아이 학교부터 외지인들이 주로 사는 공간,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일을 마치고 2월에 올라와서 많은 생각을 했다.
결정하기 쉽지 않아 나름대로 기도와 묵상 그리고 가까운 분들의
조언을 들어가며 마음을 비우기 시작했다.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많이 물어보았다.
그리고 3월31일 결정을 했다. 제주도로 가기로 말이다.
막상 결정을 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다. 이제 어른들에게 말씀드리고 이것 저것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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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9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뽀뇨아빠님 반갑습니다. 제가 요즘 블로그 방문을 못해서 오늘보았네요. 2년차이시니 이제 적응훈련은 끝나신 건가요~~~^^ 하루하루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님도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